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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일등석’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시작

김정진기자 0 1,265

첨단안전장치·무사고 운전자 배치…30일까지 30% 요금 할인


현재 우등버스의 단점을 보완하고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25일 개통식을 열고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국토교통부와 고속버스 업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개통식이 서울고속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첫차 출발 시각에 맞춰 열렸다고 밝혔다.

개통식에는 강호인 국토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고속버스 업계와 차량 제작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첫차 승객 전원에게는 탑승 일자와 좌석 번호 등이 새겨진 티머니 교통카드를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서울∼부산(1일 왕복 12회), 서울∼광주(1일 왕복 20회) 노선을 운행한다.

이미 부산 모터쇼와 기자단 시승 행사 등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되면서 큰 호평과 기대를 받은 바 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첨단안전장치의 설치, 비상망치의 확충, 무사고 운전기사의 배치, 철저한 안전교육 등을 통해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S),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차량자세 제어장치(VDC) 등을 모든 차량에 기본적으로 장착해 차량 주행 중 추돌사고 등 위험을 최소화했다.

또 법정기준 4개 보다 많은 8개의 비상망치를 차량 내 모든 벽면 기둥에 비치했으며 비상망치 손잡이에 형광테이프를 부착, 화재 발생 시 또는 야간 시에도 비상망치의 위치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차량 내 좌석 시트, 햇빛 가리개, 옆 좌석 가림막(커튼) 등 모든 설비에 방염(내염) 자재를 사용해 차량 내 화재 발생 및 화재 시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을 억제하고 있다. 프리미엄 버스의 운전기사로는 무사고 운전기사를 배치했으며 차량 운행 전 승객 및 운전기사의 안전상 유의 사항, 비상 시 탈출 요령 등을 담은 동영상을 방송해 차량 내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28석인 우등버스에 비해 21석으로 좌석수를 줄여 개인 좌석의 앞·뒤 공간을 늘렸으며 최대 160°까지 기울어지는 전자동 좌석 조정, 조절식 목 베개 부착, 고급스러운 좌석 시트 등 항공 비즈니스석 수준으로 높였다. 이와 함께 이용객의 사생활 보장 및 자유로운 여행을 위해 좌석별 보호쉘, 옆좌석 가림막(커튼) 등을 설치했다.

탑승 후 업무를 보기 불편했던 우등버스와 달리,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노트북이나 서류를 볼 수 있는 좌석별 테이블, 개인용 독서등을 설치하고 노트북이나 핸드폰 충전이 가능한 유에스비(USB) 충전 단자도 좌석별로 설치했다.

운행요금은 서울∼부산이 4만 4400원, 서울∼광주가 3만 3900원이다.

운행 개시를 기념한 요금 할인 행사는 30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해당 기간 중에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요금을 30% 할인(우등요금 적용)받을 수 있다. 요금 할인 행사가 종료되는 다음달 1일부터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시 마다 승차권 금액의 5%가 포인트로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내년 6월 1일부터 프리미엄 고속버스 차량 예매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마일리지 제도는 일단 고속버스 모바일 앱 이용자에 한해 적용되며 향후 인터넷 예매자 등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도입은 1992년 우등 고속버스 도입 이후 정체돼 있던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상품을 다양화하여 이용객의 선택권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고속버스가 지역 간 이동 수단의 큰 축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고 고속철도(KTX, SRT), 항공기 등 타 교통수단과 상호 경쟁함으로써 전체 교통 분야의 고객서비스 수준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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